꿀벌에 대해서 알아볼 다섯가지 정도를 살펴보겠습니다.
1. 벌은 왜 침을 쏠까요?
벌은 자기 집을 지키기 위해서 침을 쏩니다. 벌은 꼭 필요할 때만 침을 쏩니다. 왜냐하면 침을 쏜 벌은 곧바로 죽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벌은 이사를 나갈 때 등의 위협이나 귀찮게 하는 등의 상황만 아니면 잘 공격하지 않습니다.
도한 꿀벌의 침 끝은 가시 또는 갈고리처럼 생겼습니다. 꿀벌이 침을 쏘면 낚싯바늘처럼 침이 피부에 걸립니다. 그러면 침은 벌의 몸에서 빠져나가고 그 벌은 죽게되는 것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벌에 쏘이면 알러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매우 아프거나 기도가 붓고, 제때에 응급처치를 못하는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문에 벌 독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벌을 마주칠 수 있는 실외에 나갈때에는 특별한 상비약을 꼭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2. 벌들의 춤!
꿀벌은 아침에 선발대가 꿀을 찾으러 다녀온 뒤에 꿀이 있는 곳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이때 벌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이 춤인데요. 이 춤은 O자형 춤과 8자형 춤이 있습니다.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곳에 꿀이 있다면 O자형 처럼 동그랗게 춤을 춥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다면 8자형 춤을 추게 되는데요. 이때 8자의 각도, 8자의 중간쯤에 왔을 때 엉덩이의 떠는 정도, 8자를 돌 때 걸리는 시간 등이 꽃이 있는 위치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해를 기준으로 각도를 정하게 되고 중간에 엉덩이를 떠는 것은 1초에 1km의 거리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선대의 벌들에게 이 춤을 배우게 됩니다. 벌의 세력이 약할 수록 선대에 보고 배울 벌의 모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춤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춤은 벌의 언어로 사용되는데 사람처럼 선대가 하는 언어를 보고 듣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한 벌통의 경우 더 약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꿀벌의 춤 즉 꿀벌의 언어에 대한 연구는 1930년대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연구자가 꿀벌의 춤을 다 알아내긴 했지만 우리가 쓰는 말도 다양하듯이 벌들의 언어도 다양해서 우리가 다 알아낼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언어를 처음 알아낸 사람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근 벌들의 언어를 사용하는 로봇벌을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3. 꿀벌의 천적은 누구일까요?!
꿀벌들도 다른 곤충들 처럼 천적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적은 장수말벌입니다. 장수말벌이 와서 죽이기 시작하면 짧은 시간안에 벌 한통을 없앨 수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장수말벌에게는 강한 턱이 있는데 이 턱을 이용해서 꿀벌의 허리를 끊습니다. 그러면 꿀벌은 더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립니다. 장수말벌은 말벌개체 중 가장 큰 개체이며 그 이외에도 다양한 말벌들이 가을이 되면 꿀벌들을 찾아옵니다. 장수말벌은 크기가 커서 꿀벌집 안에 잘 들어가지 못하지만 말벌 개체중 크기가 작은 등검은 말벌의 경우 꿀벌의 집을 침범하기도합니다. 이때 꿀벌들이 등검은 말벌을 침입자로 생각하고 등검은 말벌을 여러마리가 감싸서 순간적으로 날개를 이용해서 열을 냅니다. 그러면 그때 온도가 40도에 가까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벌은 열에 약한 곤충이라서 이때 열에 의해서 죽게됩니다. 꿀벌들이 크기는 작지만 함께 모여서 집을 지키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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